다임러, 지리와 손잡고 차세대 내연기관 개발에 나선다

입력
2020.01.08 07:07
다임러와 지리가 손을 잡고 차세대 내연기관 개발에 나선다.
다임러와 지리가 손을 잡고 차세대 내연기관 개발에 나선다.

다임러와 지리가 손을 잡고, 시장의 차세대 기준을 제시하는 내연기관 개발에 나선다.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이지만 다임러가 지리와 함께 차세대 내연기관 개발에 대한 협의에 나서고 있다. 특히 볼보 측 관계자들이 해당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최근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더욱 엄격해지고 있는 환경 및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특히 다임어와 지리는 공동의 내연기관(ICE)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는 물론이고 엔진 개발 및 제작에서의 비용 절감이라는 '경제적인 요인'까지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브랜드의 협약을 통해 내연기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것 외에도 전동화 시대에 맞춘 최신의 하이브리드 차량용 엔진도 함께 개발하고자 한다.

다임러와 지리의 협력은 합작투자를 통해 '조인트 벤처' 형태로 이어질 예정이며 오는 3월말부터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임러와 지리는 이번의 내연기관 관련 협력 외에도 또 다른 형태의 합작을 통해 중국 시장을 위한차세대 스마트 전기차 브랜드 및 전기차 서비스를 제공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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