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선택] 아픈 역사가 남긴 다양한 문화의 공존, 페루

입력
2019.12.14 04:40
22면

12월 14일(토)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제공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KBS1 제공

아픈 역사가 남긴 다양한 문화의 공존, 페루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아침 9:40)

남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인 페루. 스페인의 300년 식민지배는 이 곳에 토착 문화와 스페인 문화의 공존이라는 유산을 남겼다. 4,000년이 넘는 고대 유적과 역사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페루를 들여다 본다. 해발 약 4,000미터에 위치한 쿠스코는 수많은 유적이 살아 숨쉬는 과거 잉카 제국의 수도다. 역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여성공동체 원주민들을 만나 전통 음식 파차만카를 맛본다. 식민지배 시기 잉카의 유적을 무너뜨리고 세운 유럽식 건축물들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카 사막에서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인 나스카 라인을 찾아간다. 1만 년 전 나스카인의 삶을 상상하며 다양한 레포츠를 경험한다. 마지막 장소는 페루 전체 면적의 80%를 차지하는 지구의 허파 아마존. 정글을 탐험하며 다양한 희귀 동물을 만날 수 있다. 독특한 문화가 녹아 있는 페루 땅 위에서 남아메리카의 역사를 확인한다.

SBS '정글의 법칙'. SBS 제공
SBS '정글의 법칙'. SBS 제공

바다의 무덤 추크에서 펼쳐지는 리얼 생존기

정글의 법칙(SBS 저녁 9:00)

죽음과 생명이 공존하는 미크로네시아 추크와 폰페이 섬으로 향한다.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8명의 멤버들이 추크에서의 생존에 도전한다. 3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의 환초섬이자 에메랄드 빛 드넓은 바다와 코코넛 섬들로 대표되는 추크. 야프 섬, 코스라에 섬, 폰페이 섬과 함께 미크로네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4개 주 중 하나다. 태평양전쟁 당시 난파된 수백 척의 선박과 비행기가 그대로 가라앉아 바다의 무덤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추크 편에서는 정글의 법칙 9년 역사상 최초로 부녀가 함께 생존에 나선다. 가수 전소미와 그의 아버지 매튜 다우마가 출발 전부터 뽐낸 남다른 체력을 생존지에서도 십분 발휘한다. 여기에 동갑내기 절친인 전소미와 한현민은 극한 상황에서 빛나는 호흡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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