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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하루 일분일초가 애끓게 아까워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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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수가 2019년의 끝자락에서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김지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2019년도 벌써 종착역을 향해 달려간다”며 “정말 한 해, 한 달이 얼마나 빠른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유하자면 예전엔 기차, 비행기를 타고 가는 기분이었다면 이젠 제트기를 (타보지는 않았지만) 타고 가고 있는 기분”이라며 “점점 갈수록 하루, 일분일초가 애끓게 아까워서 미치겠는데 아마도 더 하겠죠?”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왜 어렸을 땐 청춘의 소중함도 시간의 소중함도 몰랐을까. 참 멍청하게도”라며 “그래도 올해, 운동을 너무도 열심히 한 결과로 종합검진 결과 작년에 비해 체지방은 800그램이 줄고 근육량은 2.2kg이나 늘었다고 의사선생님께 칭찬도 엄청 받고. 마음에 어느 정도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살짝 걸리긴 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기다리던 것도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김지수는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다며, “비염 알러지가 있으면 고양이는 힘들까”라는 글로 끝을 맺어 눈길을 모았다. 팬들을 향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으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해 방영된 SBS ‘여우각시별’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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