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왕 부부,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23~24일 국빈 방문

입력
2019.10.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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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이달 23~24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23년 만의 스페인 국왕 내외 국빈 방한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3일 펠리페 6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스페인 국민들의 높은 신망을 받고 있는 펠리페 6세 국왕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경제ㆍ과학기술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의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 등 지역 정세 및 글로벌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회담 후 문 대통령은 국왕 내외를 위한 국빈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방한은 1996년 펠리페 6세 국왕의 아버지인 후안 카를로스 1세 국왕 방한 이후 23년 만이다. 고 대변인은 “내년도 양국 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이루어지는 펠리페 6세 국왕 내외의 이번 국빈 방한으로, 양국간 우호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미래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토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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