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풀타임 뛴 보르도 무승부… 기성용은 5경기 만에 출전

입력
2019.09.22 07:54
수정
2019.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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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보르도 구단 홈페이지
황의조. 보르도 구단 홈페이지

공격수 황의조(27ㆍ보르도)가 풀타임을 뛰었지만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보르도는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뮈 아틀랑티크 경기장에서 브레스투아와 열린 2019~20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황의조는 3-4-3 포메이션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15일 FC메츠와의 홈 경기(보르도 2-0 승)에서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의조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반 6분 만에 야신 벤라후의 프리킥에 이은 지미 브리앙의 헤딩골로 기선을 제압한 보르도는 전반 20분 사무엘 그랑시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전반 추가 시간 마티아스 오트레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아 1-2로 끌려갔다.

보르도는 후반 24분 야신 아들리의 코너킥을 파블로 카스트로가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이후 더는 골이 터지지 않았다. 개막전 패배 이후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기록한 보르도의 시즌 성적은 2승3무1패(승점 9)가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기성용(뉴캐슬)은 5경기 만에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 승리에 힘을 보태지 못했다. 그는 이날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브라이턴 오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중반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다. 뉴캐슬은 브라이턴과 0-0으로 비겨 이번 시즌 1승2무3패(승점 5)로 17위에 머물렀다.

기성용은 지난 2라운드 선발출전 이후 컵대회 1경기와 정규리그 3경기에서 합쳐 4경기 연속 벤치를 달구다가 후반 28분 5경기 만에 교체로 나섰다. 그는 후반 45분 조엘린톤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슛이 크게 빗나가면서 도움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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