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너들의 손길로 더욱 강렬해지는 포르쉐 신형 911

입력
2019.09.17 07:52
포르쉐 911이 튜너들을 통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포르쉐 911이 튜너들을 통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

스포츠카 브랜드의 절대적인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포르쉐의 신형 911(992)가 데뷔 이후 다양한 튜너들의 손길을 통해 더욱 강력하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뽐내고 있다.

영국의 튜너, 리치필드는 최근 포르쉐 911를 위한 새로운 튜닝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 사양인 카레라 S는 물론이고 AWD 사양인 카레라 4S에도 적용할 수 있는 패키지이며 우수한 출력을 뽐낸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에 공개된 리치필드의 포르쉐 911은 순정 사양의 443마력을 대폭 뛰어넘는 572마력을 발휘하며 토크 또한 66.2kg.m로 대폭 상승된 것으로 알려졌다.

순정 사양의 포르쉐 911의 경우 443마력을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7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3.5초) 만에 주파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의 경우에는 308km/h에 이른다.

이에 따라 리치필드의 조율을 거친 포르쉐 911은 3.4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주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고 속도 또한 320km/h 이상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리치필드는 아직 포르쉐 911를 위한 튜닝 패키지가 완성된 것은 아니며 단순히 엔진 부분의 튜닝 및 프로그램이 구축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리치필드는 포르쉐 911를 위한 ECU 및 구동계 튜닝 외에도 차량의 전체적인 주행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및 서스펜션 등 다양한 구조적인 튜닝 프로그램 및 패키징을 마련해 더 많은 소비자들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필드는 포르쉐 911을 위한 성능 개선 패키지 부분 판매을 위한 가격을 공개했는데 해당 패키지의 가격을 995유로로 책정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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