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침몰 13일 만에 허블레아니호 선장 추정 시신 수습

입력
2019.06.11 15:07
11일(현지시간) 헝가리 구조당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인양한 허블레아니호 조타실을 수색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11일 수습됐다.

헝가리 대테러센터(TEK) 등 구조당국은 이날 오전 6시 47분쯤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가동해 선체 인양을 시작, 약 26분 만에 조타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허블레아니호 인양이 시작된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경비정들이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홍인택 기자

허블레아니호 조타실 옆 우측 선미 갑판은 침몰 당시 강한 충격으로 울타리가 선체 안으로 꺾여 넘어가 상태였다. 조타실 안에서는 주홍빛 물체들이 둥둥 떠다녔다.

헝가리 잠수사들은 부목과 검은 비닐을 들고 바지선에서 연결한 발판을 밟고 조타실로 들어가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해 밖으로 나왔다. 침몰 13일 만이다.

부다페스트=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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