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출항

입력
2018.12.08 00:14
수정
2018.12.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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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홍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한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출범이 임박했다.

국회 기획재정위가 7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홍 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한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 출범이 임박했다.

기재위는 이날 보고서에서 “홍 후보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고,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속도 조절 등 경제정책 방향의 과감한 전환이 요구되고 있으나, 방향전환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위는 이날 보고서에서 “홍 후보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췄고, 소득주도성장과 함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며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속도 조절 등 경제정책 방향의 과감한 전환이 요구되고 있으나, 방향전환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회 기재부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통과시키면서 국회의장이 문 대통령에게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는 과정이 남았다.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0일 즈음 홍 후보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재부가 인사청문 보고서를 통과시키면서 국회의장이 문 대통령에게 인사청문 보고서를 송부하는 과정이 남았다.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10일 즈음 홍 후보자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 체제의 기재부에서 손발을 맞춰 일할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경제협력기구(OECD) 대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거론된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 후임으로는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홍 부총리 체제의 기재부에서 손발을 맞춰 일할 후속 인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경제협력기구(OECD) 대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으로는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거론된다. 김용진 기재부 2차관 후임으로는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이 물망에 올라 있다.

한편 김동연 현 부총리는 11일 이임식을 열고 1년 6개월에 걸친 부총리 임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홍 후보자는 이임식 이후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2기 경제팀 출항을 선언할 전망이다.

한편 김동연 현 부총리는 11일 이임식을 열고 1년 6개월에 걸친 부총리 임기에 마침표를 찍는다. 홍 후보자는 이임식 이후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2기 경제팀 출항을 선언할 전망이다.

정지용 기자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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