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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뒤 혼자 살던 30대 추석 날 쓸쓸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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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추정
충북 청주에서 이혼한 뒤 혼자 지내던 30대 여성이 추석 당일인 14일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2분쯤 청주시 청원구 모 아파트 입구에서 A(34ㆍ여)씨가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 아파트 15층 복도에선 휴대폰과 신발 등 A씨의 소지품이 발견됐다. A씨는 이혼한 뒤 이 아파트 인근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가 이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 중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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