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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 대선후보들은? 온라인 유세하거나 개인시간 갖거나

입력
2017.05.09 13:35
대선 후보들은 선거 당일인 9일 온라인에서 투표 독려 운동을 하거나 고향을 찾는 등 저마다의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된 대선후보 벽보의 모습. 서재훈 기자
대선 후보들은 선거 당일인 9일 온라인에서 투표 독려 운동을 하거나 고향을 찾는 등 저마다의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게시된 대선후보 벽보의 모습. 서재훈 기자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주요 대선 후보들의 일정은 크게 ‘온라인 선거운동’과 ‘개인 일정’으로 나뉘는 양상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투표 독려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일 당일에도 인터넷, 이메일, SNS 등 온라인을 통한 선거운동이 가능해진 상황이다.

문 후보는 민주당에서 전국 7개 지역 스튜디오를 연결해 진행하는 투표 독려 방송에 오후 3시쯤 출연할 계획이다. 방송에는 박주민 이재정 표창원 의원과 이정렬 전 부장판사, 유정아 전 아나운서 등도 함께 한다. 심 후보는 이날 낮 12시 남편 이승배씨,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여의도 한강변에서 점심을 먹으며 ‘도시락 번개’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고, 오후엔 홍대입구역에서 투표 독려 페이스북 방송을 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오전 서울 송파구 자택 근처에서 투표를 하고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내려가 선친 묘소를 참배한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주소지인 대구에서 투표를 마친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대구 남구 대명동 어머니집을 방문하고 서울로 돌아와 개표 방송을 시청할 계획이다. 전날까지 닷새 동안 ‘뚜벅이 유세’를 진행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날 특별한 일정 없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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