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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울 모터쇼 200% 즐기는 꿀팁 '직접 체험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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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전시회 '2017 서울모터쇼'가 지난달 31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총 열흘간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27개 완성차 업체가 참여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2종을 포함 아시아 최초 18종, 국내 최초 22종 등 총 42종의 신차가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는 자율주행차ㆍ친환경차로 대표되는 세계 자동차산업의 트렌드를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본격 추진된다.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는 일반인 대상으로 1일부터 2일까지, 친환경차 시승행사는 전시기간 내내 진행된다.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 가족대상 체험행사 등 내실 있는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준비됐다. 개최 기간 중 4일, 5일, 6일에는 미래 자동차산업의 화두인 ‘자율주행차’, ‘자동차와 IT융합’ 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연달아 열린다.
가족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제2전시장 7홀에 ‘자동차생활문화관’을 마련해 캠핑카 전시, 체험, 교육, 놀이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일제 강점기부터 과거 국산 자동차의 모습과 에피소드 등을 배울 수 있는 ‘자동차역사코너’, 튜닝차량과 캠핑카를 살펴볼 수 있는 ‘튜닝차량 전시관’, 자동차 드라이버의 꿈을 키워주는 ‘VR 레이싱게임 체험’ 등이 있다.
각 자동차 업체 전시관을 찾으면 곳곳에 다양한 VR 체험존과 가상현실을 통해 신차를 살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아차는 전시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을 위해 ‘스팅어’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을 시간대 별로 진행하고 스팅어의 제로백 4.9초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스팅어 제로백 게임, 전시된 4종의 스팅어 중 가장 선호하는 모델을 SNS에 공유하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스팅어 해시태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또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커넥티드카 IoT기술을 최초로 선보이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장치를 통해 차량 위치 찾기, 시동 켜고 끄기, 전조등/미등 켜고 끄기, 온도설정하기 등이 가능한 홈투카(Home to Car) 기술, 차량 내 AVN 터치 명령으로 조명, TV, 가습기 등 가전제품을 끄고 켜는 카투홈(Car to Home) 기술을 시연하고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액션영화 주인공의 시각으로 자율주행을 가상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브 와이즈 가상현실(VR) 체험관, 기아차 스포츠마케팅 존에서는 기아 타이거즈의 유니폼 변천사와 K5 불펜카를 직접 만나보고 VR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금년도 기아 한국여자오픈 우승자를 맞춰보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에는 한국생활안전연합과 함께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 교육과 쏘울 미니카를 타고 주행 체험을 할 수 있는 주행 체험존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됐다.
현대차는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올해 CES에서 공개한 ‘아이오닉 자율주행차’를 왕복 150m의 자율주행 체험 트랙에서 직접 탑승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에게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 도시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율주행 VR 체험물’은 미래 이동 수단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가상현실을 통해 체험자가 직접 드라이버가 되어 WRC 경기를 4D로 체험할 수 있는 ‘WRC VR 4D시뮬레이터’를 운영한다.
르노삼성차는 직원들이 직접 차량 특장점을 소개해주는 서포터즈 운영을 비롯해 S-Link, 멀티센스, 4WD, ANC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테크 존’과 어린이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 댄스 공연, BMX 퍼포먼스 등 상시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쉐보레는 전시관 방문 관람객에게 모터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즉석 포토서비스를 제공한다. ‘쉐비 팬 포토 카드’ 이벤트에 참여해 스포츠 테마를 바탕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마이 쉐비 뷰 360’ 프로그램을 통해 쉐보레 전시관의 다채로운 모습을 360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서울모터쇼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입장권은 성인 1만원, 학생은 7,000원 이다.
고양=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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