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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달 15일 한국시장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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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스타필드, 청담동 2곳에 전시장… 모델 S 시승 가능
세계 최대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가 다음달 15일 한국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우선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등 2곳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28일 테슬라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들을 상대로 이메일을 발송하고 청담 스토어와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서 모델 S(Model S) 의 시승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시승은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고 추후 개별 통보에 의해 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내에 문을 여는 테슬라 전시장은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의 경우 다음달 15일 문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위치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2층이다. 서울에 위치한 청담 스토어의 경우는 이틀 뒤인 17일 첫 오픈과 함께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위치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730이다.
테슬라코리아는 당분간은 모델 S 90D에 한해 시승이 가능하다고 메일을 통해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테슬라코리아는 국토교통부에 제작자 인증등록을 완료하며 한국시장 출시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판매 차종인 모델 S 90D의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을 공개하기도 했다. 모델 S 90D의 가격은 기본 사양이 약 1억3,000만원으로 책정되고 풀옵션의 경우 약 1억5,60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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