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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단종 될 줄 알았는데…’ 캐나다서 완전변경모델로 부활

입력
2017.02.10 15:20
현대자동차 2018년형 엑센트. 현대차 캐나다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자동차 2018년형 엑센트. 현대차 캐나다 유튜브 영상 캡쳐

저조한 판매량으로 ‘단종설’에 휩싸였던 현대자동차의 소형차 '엑센트(Accent)'가 완전변경모델로 이달 말 공개된다.

1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스는 오는 16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국제 오토쇼를 통해 현대차의 신형 엑센트가 세계 최초로 공개 된다고 보도했다.

현대차 캐나다 유튜브 채널은 신형 엑센트의 디자인을 엿 볼 수 있는 한 편의 티저 영상을 9일 공개하며 이 같은 보도를 뒷받침 했다.

해당 영상에서 신형 엑센트는 3세대 완전변경 i30와 유사한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다. 다만 한편으로 현대차가 중국에 판매중인 2017년형 베르나와 비슷한 모습도 찾아 볼 수 있다.

이밖에 신형 엑센트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탑재된 신규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이전 모델 대비 보다 날렵한 요소가 곳곳에 더해졌다.

카스쿠프스는 신형 엑센트에 관한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캐나다에서 기존 137마력의 1.6리터 4기통 엔진과 6단 수동 혹은 자동변속기 조합이 유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엑센트는 국내시장에서 후속모델 개발을 중단하고 2020년까지만 생산하게 될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신 현대차는 엑센트가 생산 중인 울산 1공장에서 프로젝트명 OS로 개발 중인 소형 SUV를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2018년형 엑센트. 현대차 캐나다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자동차 2018년형 엑센트. 현대차 캐나다 유튜브 영상 캡쳐

현대차 엑센트는 1994년 1세대 모델이 국내 첫 선을 보인 이후 1999년 판매량 감소로 일시 단종됐다가 12년이 지난 2010년 현행 2세대 모델로 새롭게 출시된 바 있다. 지난해 엑센트는 국내시장에서 1만2,436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김훈기 기자 hoon149@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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