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재, 자유통일당 공천 탈락에 한국경제당 입당… 비례 1번

입력
2020.03.2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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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미래통합당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은재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미래통합당 탈당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미래통합당에서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가 4ㆍ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지 못한 이은재(서울 강남병) 의원이 27일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한국경제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나선다.

한국경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의 입당과 그에게 비례대표 후보 1번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통합당 소속이었던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남병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지난 23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 그러나 독실한 불교신자라는 과거 인터뷰가 알려지며 ‘불자 논란’이 불거져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에 이 의원은 다시 탈당하고 한국경제당에 입당했다.

한국경제당은 영입 배경에 대해 “일부 구설수가 있지만 누구보다 가슴이 따뜻한 엄마 리더십을 가지고 누구보다 보수의 가치를 잘 이해 하고 있고 뛰어난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 대표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삼고초려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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