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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총 선거

국민의힘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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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든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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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전 국정 운영을 막기 위해선 170석을 확보하는 야당이 필요하다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

2024.03.29

'바닥 밑에 지하실이 있다'는 것까지 겪게 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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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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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통령 반성하셨으면...이대로면 수도권 與후보 전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진짜 좋은 일 하려고 대통령이 된 것 아닌가. 그런 점에서 진짜 좀 반성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성북구 길음동에서 이종철 국민의힘 성북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수도권 후보들은 지금 이대로 가면 전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 심판론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는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을 위해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앞으로는 당정 관계든, 정책이든, 대통령이 국민을 대하는 자세든 모든 것을 다 바꾸어 가야 한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야당이 형편없는데도 윤석열 정부가 더 미워서 우리를 심판하겠다는 게 지금 국민들 정서 아니냐”며 “중도층이 제일 싫어하는 게 철 지난 이념 논쟁이다. 그런 데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지적했다. 선거까지 남은 10여 일 동안 판세가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과 당이 국민들이 보기에 저 사람들 진짜 반성하는구나 그런 믿음을 갖게끔 행동한다면, 사전투표가 4월 5일 시작이니 짧은 시간이더라도 국민들께서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았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이날 사퇴한 것을 두고 유 전 의원은 “그런 부분 하나하나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보여주면 국민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린다'며 김건희 여사를 감싼 것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가 중도층에 통하겠느냐. 여러 가지 막말이나 잘못된 발언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반응했다. 유 전 의원은 30일에는 함운경(서울 마포을) 최재형(서울 종로) 후보의 유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유 전 의원에게 지원 요청을 하지 않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 온 유 전 의원에게 공식 선대위 직함을 주면 대구·경북(TK) 등 보수 지지층에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유 전 의원에 대한 요청) 그 부분까지 검토하지 않았다”면서도 “개별 후보에 대해서 그때그때 적극적으로 지원 유세를 나서주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남아파트 대출 의혹 양문석 "국회 입성해 언론 징벌 손배제 도입"

새마을금고 '양문석 편법 의혹' 4월 1일 현장 검사… "위법시 회수"

#의대 정원 확대 순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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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당선인 "안상훈·김윤 낙선시킬 것"…정부 "의료개혁 흥정 안 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정책을 추진하거나 지지한 후보들을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서 떨어뜨리겠다며 정치권에 선전포고를 했다. "조건 없이 대화하자"는 정부 제안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 역시 "의료개혁을 흥정하지 않는다"는 강경한 입장이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의정 간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은 갈수록 희박해지고 있다. 임 당선인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야 관계없이 의사를 도둑놈, 사기꾼, 부도덕한 존재로 프레임을 씌우는 나쁜 정치인들을 겨냥해 낙선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전날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의협 손에 국회 의석 20~30석 당락이 결정될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의사들 표를 모아 총선 정국에 영향력을 행사할 의도를 드러냈다.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구체적인 낙선운동 대상도 지목했다. 의대 증원 필요성을 주장해 온 안상훈 전 대통령실 사회수석과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교수다. 안 전 수석과 김 교수는 각각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16번과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2번을 받았다. 임 당선인은 "이들이 괴벨스식 선동으로 이번 사태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언급한 '궤멸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선거 캠페인'과 관련해서는 "환자와의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진료 현장에서 만나는 국민을 적극 설득하겠다"고 설명했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오히려 의사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질의가 나오자 "이 상황을 색안경 끼고 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의협 내부에서 고개를 드는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에는 일단 선을 그었다. 임 당선인은 "대통령께 최소한 한 번의 기회는 드리는 게 맞다"며 "이 사태는 대통령 보좌진이 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왜 의사 증원이 필요 없는지 제대로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만 "사태를 계속 방치하면 국민 여론이 끓어오르고 의사들에게 남은 선택지도 별로 없을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보좌진에게 책임을 묻고 국가를 바로잡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정부와의 대화 전제 조건으로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백지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박민수 2차관 파면 등을 내걸었다. 계속되는 정부의 대화 제의도 같은 이유로 "논평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며 단칼에 거부했다. 향후 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에는 "전공의, 의대생, 교수들 의사를 반영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당선인은 "전공의, 의대생, 교수들이 조금이라도 탄압받으면 좌시하지 않겠다"며 "다만 총파업으로 환자들이 진료를 못 받게 되는 상황은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도 의료계와 소통을 이어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주요 5대 병원장을 만났고, 조 장관은 대한사립대병원협회 소속 병원장 56명과 대면·비대면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의료 살리기를 주제로 전문가 토론회도 열었지만 2,000명 증원 철회나 재조정은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했다. 박 차관은 오전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의료개혁 성패는 5,000만 국민 생명과 직결된다"며 "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을 특정 직역과 흥정하듯 뒤집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이어 "특정 직역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방식으로 정부 정책을 무력화한 악습을 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의사 없다며 쫓겨나 사망했는데… 정부·병원 책임 회피"

대통령 지시에 중증 소아 추가 대책 뚝딱...고위험 수술 보상 늘린다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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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간부 가상자산 '0원'… 수사기관 사람들이 코인 멀리하는 이유

법무부, 검찰, 경찰의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중에 가상자산(코인)을 보유한 사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 관련 범죄를 수사하는 당사자로서 이해충돌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코인'의 '코' 자만 나오면 기피하는 내부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불어 격무와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탓에 코인 투자는 애초 재테크 고려 수단이 아니라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신규·퇴직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소속 전·현직 고위공직자 70명 중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한 인원은 한 명도 없었다. 법무·검찰은 재산 공개 대상이 검사장급 이상(49명)이고, 경찰은 치안감급 이상(30명)이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코인 투자 광풍'이 불고 있음에도, 수사기관 종사자들이 코인을 쳐다보지도 않는 이유는 뭘까. 수사부서 경력이 15년이 넘는 한 경찰 간부는 "수사 공정성이 중요한 만큼 가상자산 투자는 생각해보지도 못한다"며 "내부에서도 '코인은 사기'라는 인식이 있어 기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다른 고위 경찰관도 "총경 때까지는 격무에 시달려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고민할 여력도 없다"며 "재산공개 대상이 되는 고위직에 올라가면 더 경계해야 해 코인 투자는 당연히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직 정부 수준의 구체적 투자 가이드라인이 없다는 점도 수사기관 사람들이 코인 투자를 섣불리 할 수 없는 이유다. 경찰 관계자는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투자 논란 이후 공직자윤리법 개정에 따라 인사혁신처에서 각 부처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빠르면 다음 달 관련 가이드라인을 조직 내부에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법무부는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가상자산 규제의 주무부처 중 하나다. '코인 광풍'이 불었던 2018년 1월 당시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국내에선 최초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거래소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을 정도다. 비록 실행되지는 않았지만 법무부가 코인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실제로 검찰은 서울남부지검 산하에 가상자산합동수사단까지 꾸려 굵직한 코인 사기 범죄 등 수사를 전담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검찰 고위 간부가 재산공개 대상인 코인을 살 리가 만무하다는 것이 법조계 이야기다. 한 현직 검사장은 "가상자산 투자를 하지 말라는 내부 규정은 없지만 수사하는 사람은 언제든 이해충돌의 위험성이 있다"며 "평검사 때는 일부 보유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어도 검사장 등이 되면 주변 시선을 의식해 더 조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검·경 내부에선 돈이 없어 코인은커녕 주식 투자는 생각도 못한다는 푸념도 나온다. 실제로 수사기관 고위 간부 중 본인이 주식에 투자한 경우 또한 소수에 그치는 데다, 그나마 주식 투자를 하는 배우자나 자녀의 재산 내역을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 등 국내외 '대장주' 투자에 나선 경우가 대다수였다. 경찰청에 근무하는 한 간부는 "적은 연봉으로 교육비까지 부담하느라 주식 투자할 여윳돈이 없다"며 "매달 이자 내기도 바쁘다"라고 말했다. 다른 검사장은 "결혼을 잘하거나, 집이 원래 잘사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검사들은 주머니가 가볍다"라며 "빚이 늘면 늘었지, 투자할 여력이 안 된다"고 전했다. 한편 검사들을 이끄는 이원석 검찰총장은 재산공개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 명의의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아파트와 예금 등 19억9,7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경찰 조직 수장인 윤희근 경찰청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 전세권과 예금, 증권 등 13억6,6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11억9,300만 원)보다 1억7,000만 원 늘었다.

기준금리 정하는 금통위원 대부분 '고액자산가'... 장용성 79억

법조 고위직 평균 재산 34억... 변필건 검사장 438억 1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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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모스크바 테러, 우크라이나 연루 증거 확보"

러시아 사건 조사위원회가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에 우크라이나가 연루된 증거를 확보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조사위는 "구금된 테러범들에게 압수한 기술 장비와 금융 거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들과 연루됐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조사위는 테러 용의자들이 우크라이나 측에서 거액의 돈과 암호화폐를 받아 범행 준비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초기 수사 결과, 테러범들이 범행을 계획하고 신중히 준비하며 범행 배후(우크라이나)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것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조사위는 주장했다. 자금 조달 계획에 연루된 다른 용의자 1명도 추가로 체포했으며, 신병 구금을 청구할 방침이라고도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모스크바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괴한들이 침입해 무차별 총격과 방화를 저질러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43명이다. 테러의 배후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러 직후 IS의 분파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고, 미국 정부도 IS의 소행이라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줄곧 우크라이나 배후설을 고수해 왔다. 국제사회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안보 실패'를 인정할 수 없고, 이번 사건을 러시아 국민 결집 기회로 삼기 위해 우크라이나에게 탓을 돌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0명으로 늘어…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가 배후"

"배후는 우크라여야만 해"… 푸틴 돌파구는 가짜뉴스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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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영이 '전국~' 첫 녹화 때 전화했더라"는 남희석..."송해 선생님!" 외친 사연

지난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방송인 남희석(53)이 진행자로 나선 KBS1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 리허설(사전 연습) 때 비가 쏟아졌다. 야외 촬영인데 굵은 비가 좀처럼 멈추지 않아 녹화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까 남희석은 걱정했다. 제작진은 감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텐트를 무대에 설치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오후 2시 본 녹화에 들어가기 약 30분 전, 퍼붓던 비는 갑자기 뚝 그쳤다. 하늘엔 순식간에 해가 떴다. 흥건하게 젖었던 무대와 방청석의 땅도 마르기 시작했다. "정말 감사했죠. 하늘을 보면서 '송해 선생님! 감사합니다'라고 소리쳤고요." 남희석이 29일 제작진을 통해 들려준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 뒷얘기다. KBS는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 진행자를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김신영 하차 과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불거져 남희석의 마음도 편할 수만은 없었다. 다음 날인 5일, 남희석은 김신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끼는 후배(김신영)가 (진행을) 맡았던 자리라 걱정"이 돼서다. "제 첫 녹화 끝나고 (김)신영이가 먼저 전화를 해줬어요. 통화하며 서로 응원했죠. 신영이가 ('전국노래자랑'에) 젊은 에너지를 넣어준 MC였잖아요. 신영이가 진행을 맡고 나서 예심에 중·고등학생 도전자가 많아졌다고 제작진이 말하더라고요. 그런 점에서 '굉장히 좋은 에너지를 주고 갔구나'라고 생각해요." 4일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 그는 둘째 딸 고등학교 입학식에 있었다. 학교를 나오면서 휴대전화를 확인하니 500개가 넘는 문자가 도착했다. 배우 겸 가수인 김성환, 코미디언 이용식, 이경규, 가수 태진아 등 선배를 비롯해 유재석 등 후배들이 보낸 응원의 메시지였다. 그때 남희석은 고(故) 송해 선생을 떠올렸다. "송해 선생님과 술을 마신 적이 있어요. 송해 선생님이 저한테 '(방송) 점잖게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죠. 그 말씀이 아직도 가슴 깊이 남아 있었거든요. 첫 녹화 전 공부하려고 '전국노래자랑' 옛 방송 찾아봤는데 감탄한 부분이 많아요. 송해 선생님께서 무대에 오른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모두를 편하게 만든다는 거였죠. 송해 선생님 명성에 누가 되지 않아야겠다 싶더라고요." 남희석은 "빨리 '전국노래자랑'에 적응하고 싶어" 28일 대전 편 예심에 참여했다. 진행자는 예심엔 참여하지 않는다. "송해 선생님께서 녹화 하루 전날 그 지역에 가서 동네 목욕탕과 맛집 등을 다녔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다른 녹화가 없는 날은 하루 전날 내려가 그 동네 유명한 국밥집에 가서 밥 한 끼는 하려고요. 진도군에서 첫 녹화 끝나고 지역 주민들과 저녁을 같이 먹었어요. 제가 찾아간 지역 국밥집에 '전국노래자랑' 남희석의 사인이 남는다면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남희석의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는 31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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