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코로나 뚫고 콘텐츠 수출 위한 온라인 상담회 개최

입력
2020.05.28 10:52
수정
2020.05.2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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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K콘텐츠 화상 수출상담회’를 6월30일에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수출 상담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스타트업 브랜치에 콘텐츠 기업들이 모여 해외 기업들과 온라인 영상 통화로 진행된다.

콘진원은 게임, 만화, 캐릭터, 실감형 콘텐츠 분야의 기업들을 이번 수출 상담회의 주요 지원 대상으로 꼽고 있다. 상담에 참여하는 해외 기업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콘진원은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위치한 해외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현지의 핵심 기업들을 이번 수출 상담회에 초청할 계획이다.

이번 수출 상담회를 통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제작사나 유통사 등 콘텐츠 기업들은 6월 1일까지 콘진원의 콘텐츠수출마케팅 플랫폼 ‘웰콘’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막힌 콘텐츠 기업들의 수출길을 열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 진출지원 사업들을 온라인으로 추진해 코로나19 때문에 발생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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