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트, 440마력의 아우디 RS Q3 튜닝카 공개

입력
2020.05.18 12:56
압트가 440마력의 RS Q3를 공개했다.
압트가 440마력의 RS Q3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그룹의 다양한 차량들을 전문적으로 튜닝해온 압트(Abt)가 아우디의 고성능 컴팩트 크로스오버, 'RS Q3'을 새롭게 조율했다.

이번에 공개된 압트의 RS Q3는 아우디 RS Q3 고유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압트의 디테일, 그리고 압트의 노하우가 담긴 퍼포먼스 튜닝을 통해 차량의 가치를 한껏 높인다.

실제 압트가 공개한 RS Q3의 외형은 전체적인 디자인에 있어서 순정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살리는 모습이지만, 압트 고유의 섬세한 디테일을 통해 더욱 스포티하고 강인한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스포크 사이의 간격을 보다 넓힌 20인치 듀얼 스포크 알로이 휠을 더해 더욱 스포티하고 강인한 감성을 자아내며, 고객 선택에 따라 21인치 크기의 알로이 휠 역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압트 RS Q3는 최근 압트가 선보였던 것과 달리 실내 공간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이 순정 고유의 구성과 디테일을 더해 아우디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다.

대대적인 성능 개선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성능의 개선'을 이어왔던 압트의 튜닝 성향을 고스란히 반영해 RS Q3는 기존의 400마력을 대던 엔진을 440마력까지 끌어 올렸고, 토크 역시 53.0kg.m까지 끌어 올렸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압트 RS Q3는 정지 상태에서 단 4.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고 속도는 285km/h에 이르며 작은 체격 이상의 압도적인 주행 성능을 뽐낸다.

압트는 RS Q3 튜닝 패키지를 유럽 한정으로만 판매하며 대신 시장의 선호도가 높은 RS3 튜닝 사양은 향후 공개 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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