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5 총선 참패 통합당, 지지도 28.4%… 창당 후 최저

입력
2020.04.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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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지지도는 58.3% 

[저작권 한국일보] 미래통합당 심재철 대표권한대행과 지역 선거대책위원장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총선 참패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미래통합당 심재철 대표권한대행과 지역 선거대책위원장들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총선 참패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4ㆍ15 총선에서 참패해 몸살을 앓고 있는 미래통합당 지지도가 창당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이달 13~17일(1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0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통합당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1.2%포인트 내린 28.4%로 집계됐다. 반면,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은 46.8%를 기록, 전주보다 2.6%포인트 올라 2018년 7월 첫 주 이후 가장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8.3%(매우 잘함 36.2%, 잘하는 편 22.1%)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3.9%포인트 올라, 2018년 10월 4주차 조사 당시 58.7%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총선 승리에 따라 여당과 대통령의 지지도가 동반 상승한 모양새다.

부정 평가는 4.7%포인트 내린 37.6%(매우 잘못함 24.1%, 잘못하는 편 13.4%)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ㆍ부정 차이는 20.7%포인트로 2018년 10월 4주(23.1%포인트)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모름ㆍ무응답은 0.8%포인트 증가한 4.1%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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