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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코비 브라이언트의 모습. USA투데이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가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농구 명예의 전당은 5일(한국시간) 지난 1월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브라이언트 등 8명을 회원으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8명에는 브라이언트와 케빈 가넷, 팀 덩컨 등 NBA 선수 3명, 그리고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도 활약했던 타미카 캐칭을 비롯해 루디 톰야노비치, 킴 멀키, 바버러 스티븐스, 에디 서튼 등 WNBA 선수 5명이 포함됐다.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 전당은 1959년 미국 메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 건립된 것으로, 미국 NBA, WNBA 등 농구계에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곳이다. 농구를 발명한 캐나다계 미국인 제임스 네이스미스에서 이름을 따왔다.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려면 선정위원회 총투표수 24표 가운데 18표 이상을 받아야 한다.

브라이언트는 NBA LA 레이커스 한팀에서만 20시즌을 뛰며 다섯 차례나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했고,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도 두 차례 받았다. 올스타 18회, 득점왕 2회 등 NBA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함께 명예의 전당에 오른 덩컨은 1997년부터 2016년까지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만 뛰며 챔피언결정전 우승 5회, MVP 3회 등의 성적을 냈다. 가넷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보스턴 셀틱스, 브루클린 네츠를 거쳐 2015년에는 미네소타로 돌아와 2016년 은퇴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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