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장성 누리타운 방문 ‘고령복지 성공’ 모델 평가

입력
2020.04.01 16:28
수정
2020.04.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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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가 1일 오후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안마기 등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유두석 장성군수가 1일 오후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을 방문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게 안마기 등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후 전남 장성군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을 방문했다. 장성 누리타운은 광주ㆍ전남 최초로 지난 2015년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이날 누리타운을 찾은 김 장관은 유두석 장성군수와 함께 고령자들이 즐비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급식시설 운영 중단으로 인한 대체식 지급 등 입주민 보호 방안을 확인했다.

유 군수는 김 장관에게 “장성이 뚫리면 전남 전체가 뚫린다는 각오로 코로나19의 방역에 매진하고 있다”며“ 일대일 전담공무원제 등을 통해 누리타운을 비롯한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누리타운 입주민을 만나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김 장관도 “(누리타운) 면역력이 약한 고령 입주자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등 방역조치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는 “모범적인 장성 누리타운은 준공 1년만에 고령자 복지주택 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장관은 △해외입국자 귀가 교통편 지원 △저소득층 및 고위험군 주민 마스크 지원 △택시 종사자 긴급지원 등 장성군이 선제적으로 추친중인 코로나19 관련 정책들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장성 누리타운은 주거와 복지, 보건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현대식 노인복지주택으로, 고령의 입주자를 배려한 안전 설계로 지난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 평가를 획득했다.

군은 지난 2015년 건설교통부가 공공실버주택사업을 추진하던 초기단계부터 농어촌(군) 고령화 심각성을 피력하고 10여차례 걸쳐 건의를 통해 사업대상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누리타운 입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주거공간 만족도가 9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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