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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온라인 신청접수… 4인가구 최대 156만원
허태정 시장이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이 빠르면 이달 중 지급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별도로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6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아 이달 중 지급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형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급대상은 3월 24일 기준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50~100% 이하 가구다. 대전시가 파악한 대상 가구는 17만1,768가구다.

시는 소득수준을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바탕으로 산정했다. 중위소득 100%에 해당하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은 1인가구 지역가입자는 1만3,984원, 1인가구 직장가입자는 5만9,118원이다. 4인가구의 경우 지역가입자 16만865원, 직장가입자 16만546원이다.

지원금액은 1인가구 30만원, 2인가구 40만5,000원, 3인가구 48만원, 4인가구 56만1,000원, 5인가구 63만3,000원, 6인가구 70만원이다. 지급방식은 지역화폐를 겸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재원 700억원과 정부지원금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분담금 600억원 등 1,300억원을 모두 시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경우 시 지원금과 정부지원금으로 가구별로 40만~100만원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의 경우 중위소득 50~100% 이하는 시 지원금 56만원과 정부지원금 100만원 등 모두 156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 방법은 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6일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된다. 오프라인 신청은 총선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감안하여 20일부터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선불카드 수령은 온라인 신청 후 5~1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빠르면 선거 후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신청이 밀릴 경우 수령시기는 다소 늦춰질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특별재난지역인 대구를 제외하면 대전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자치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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