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시 5월 내한공연,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입력
2020.03.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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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할시.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국내에도 유명해진 미국 가수 할시의 내한공연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2월부터 시작된 해외 음악인들의 내한공연 취소가 5월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30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증해 예정된 5월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연장을 찾을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에 판매된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된다. 환불 관련 세부 사항은 예스24 티켓과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SNS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취소한 티켓 구매자도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2월 23일 오후 5시 30분 이후 취소했다면 예스24를 통해 취소 수수료를 환불 받을 수 있다.

당초 할시는 5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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