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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무너지는 일상 속, 당신은 무엇을 버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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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철거 중인 폐건물 안에 각종 브랜드 의류 엽서와 록밴드 앨범 재킷이 버려져 있다. 한때는 주인에게 소중한 물건이었을 것들이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곧 무너질 건물 속에 갇혔다. 극적인 상황에 삶의 많은 것들이 달라지는 요즘, 당신은 오늘 무엇을 버렸나요?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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