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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태사자 김형준, 집→택배 기사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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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자 김형준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형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형준은 아담한 규모의 집을 공개했다.
그는 “2001년 태사자 활동 끝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반 지하에도 살고 친구 집에도 있었고 아는 동생 집에도 거주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집에는 이사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가 70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기안84가 의아해 하자 김형준은 “태사자 활동이 끝나고 한 사람당 5000만 원도 못 가져갔다”며 “초반에는 회사에서 투자 비용이 많기 때문에 회사에서 가져갔고, 그때는 시스템이 약간 그랬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형준은 ‘슈가맨3’이후에도 여전히 택배 일을 하는 것에 대해 “택배 업무의 장점은 열심히 일한 만큼 벌 수 있어서 좋다”며 “예전에는 정신적으로 힘들었는데 몸으로 직접 뛰는 일을 하니까 정신적으로 제일 좋았다”고 택배 일에 대한 보람을 말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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