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레드벨벳 2억 3천만원 기부, SM엔터 5억원 쾌척

입력
2020.02.28 21:14
레드벨벳 멤버들이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일보 DB
레드벨벳 멤버들이 기부금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일보 DB

코로나19 확산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와 소속 가수 레드벨벳이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전국에서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매진 중인 의료진들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이들은 밤낮없이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 인력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의료진의 방호복과 마스크를 포함, 부족한 의료 용품 지원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은 지난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대구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냈다.

레드벨벳 멤버 슬기와 조이, 예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천만원을 기부하면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웬디 또한 1억원을 전달하면서 레드벨벳은 총 2억 3천만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앞서 '2019 SBS 가요대전' 리허설 당시 방송사 측의 실수로 2m 높이의 리프트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웬디는 여전히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거액의 기부금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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