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오늘(28일) 전역 기념 라이브…닉쿤·준케이 깜짝 등장 ‘의리’

입력
2020.02.28 17:39
2PM 우영이 전역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브이라이브 캡처
2PM 우영이 전역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났다. 브이라이브 캡처

2PM 우영이 전역 직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우영은 지난 2018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21사단에서 성실히 군 복무를 마치고 28일 전역했다.

전역 당일인 이날 오후 2시 우영은 2PM의 공식 브이라이브(VLIVE)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을 만났다.

이날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우영은 아직 어색한 듯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각 잡힌 군복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채 "장우영 전역 신고하러 왔습니다. 여러분을 만난다는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왔어요. 다들 잘 지내셨죠?"라고 반가운 인사를 전했고, "저를 기다려준 많은 팬 분들을 직접 만나 뵙고 인사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이렇게라도 함께 해 정말 좋다"라고 말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우영은 전역 후 첫 방송임에도 금세 적응해 13년 차 아이돌다운 남다른 재치와 방송 센스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2PM 멤버 JUN. K(준케이)와 닉쿤이 우영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돈독한 의리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들의 방문을 사전에 알지 못한 우영은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닉쿤은 "우리 이제 자주 볼 수 있는 거지?"라며 위트 있는 전역 축하를 전했다. 또 JUN. K는 "제 첫 휴가의 마지막 날 우영이 면회를 갔다. 우리는 양구에서 10분 거리에 있어서 자주 봤다"라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우영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우리집'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우영은 팬들이 '상모돌리기' 안무의 비결을 묻자, "유연하기도 하지만 예전에 기본 동작만 하루 종일 연습해서 그런가 보다"라고 추억을 더듬었다.

우영은 "멤버들과 더 자주 볼 거고,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좋은 모습으로 팬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싶다"고 말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우영의 향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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