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우려 속… 트럼프 신종 코로나 관련 기자회견 예고

입력
2020.02.2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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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인도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인도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문제와 관련해 오후 6시(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관계자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런 기자회견 예고는 CDC가 일주일 새 두 차례나 지역감염 우려를 제기하는 등 질병 전문가들이 신종 코로나의 미국 내 확산을 경고하는 가운데 열린다. AFP통신은 “미국 질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발병을 억제하기 위해 대규모 집회 등을 막을 수 있는 대책 수립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욱 기자 kimjinu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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