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민주당 1차 경선서 3선 심재권, 재선 신경민 탈락

입력
2020.02.26 22:18
수정
2020.02.2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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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을 김민석’, ‘강동을 이해식’ 본선 진출

현역 중 김한정, 설훈, 이상헌, 김종민 의원 등도 공천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제1차 회의에서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역별 승리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 제1차 회의에서 박병석 공동선대위원장이 지역별 승리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이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후보에 낙점됐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이해식 대변인이 3선의 심재권 의원을 앞질러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4·15 총선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의 첫 번째 결과 발표에 따르면, 접전이 예상됐던 서울 영등포을에서 김 전 원장이 재선의 현역 의원인 신경민 의원을 누르고 공천 후보로 선정됐다. 서울 강동을에서는 강동구청장 출신의 이해식 대변인이 3선의 현역 심재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부산 서구동구에서 이재강, 대구 달성에서 박형룡, 대구 달서을에서 허소, 경남 진주갑에서 정영훈, 경남 창원마산합포에서 박남현 후보가 각각 경선 승리로 공천을 받게 됐다.

현역 의원 가운데는 울산 북구에 이상헌 의원, 경기 남양주을에 김한정 의원, 경기 부천 원미을에 설훈 의원, 충북 제천·단양에 이후삼 의원, 충남 당진에 어기구 의원,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김종민 의원,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에 안호영 의원, 제주 제주을에 오영훈 의원 등이 경선 승리로 공천을 확정 지었다.

당 선관위는 24~26일 전국 30개 지역구 예비후보에 대한 ARS 여론조사 (권리당원 50%·일반시민 50%)를 진행했다. 1차 경선이 진행된 지역은 서울 6곳, 부산 3곳, 대구 2곳, 대전 1곳, 울산 2곳, 경기 7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2곳, 경남 3곳, 제주 1곳 등이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발표는 이날 오후 11시에 추가된다.

이날 발표된 결과는 ARS 결과에 후보 별 가점·감점 요소가 적용된 등수 결과다. 이의 신청은 발표 48시간 안에 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 당은 이를 재심위원회에 넘긴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조소진 기자 sojin@hankookilbo.com

◆ 26일 1차 경선 결과로 발표된 더불어민주당 지역구별 후보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서울 강동을 이해식 △부산 서구동구 이재강 △대구 달성군 박형룡 △대구 달서을 허소 △울산 북구 이상헌 △경기 남양주을 김한정 △경기 부천 원미을 설훈 △충북 제천·단양 이후삼 △충남 당진 어기구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경남 진주갑 정영훈 △경남 창원 마산합포 박남현 △제주 제주을 오영훈 △서울 성북갑 김영배 △서울 중랑갑 서영교 △서울 은평을 강병원 △서울 서초을 박경미 △부산 사하을 이상호 △대전 유성을 이상민 △울산 남구을 박성진 △경기 파주갑 윤후덕 △경기 광주갑 소병훈 △경기 성남 분당갑 김병관 △경기 안양 만안 강득구 △경기 안양 동안갑 민병덕 △전북 익산갑 김수흥 △경남 거제 문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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