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코로나19 확진자 나온 이스라엘 순례단’ 식사한 천안 식당 폐쇄…접촉자 4명 격리

입력
2020.0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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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23일 오전 대구 동성로 옛 중앙 파출소 앞 모습.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거리지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대구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23일 오전 대구 동성로 옛 중앙 파출소 앞 모습.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던 거리지만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하면서 대구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이 다녀간 충남 천안의 식당이 폐쇄됐다.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식사를 한 목천읍의 한 식당을 잠정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식당에선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주민 39명이 귀가하다가 들러 식사를 했다. 당시 식사한 인원은 성지순례팀 39명과 버스운전사 2명 등 21명이다.

질병관리본부의 검사결과 이들 가운데 현재 30명이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당시 성지순례팀 이외에 다른 손님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식당 폐쇄와 함께 식당 종업원과 주인 등 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접촉자들은 아직까지 의심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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