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광화문 집회 금지”

입력
2020.02.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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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신천지교회 폐쇄

서울시내 3,467개 복지시설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특별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집회가 금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며 “시민이 많이 모이는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 시간부터 대표적인 노인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등 서울시내 3,467개 지역 복지시설에 대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휴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대구ㆍ경북지역서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과 관련, “신천지교회가 지역사회의 감염 온상이 되고 있는 사실이 입증되고 있는 만큼 오늘부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를 폐쇄한다”고 말했다.

서울에는 영등포구와 노원 강서구 등 4곳에 포교 사무실 개념으로 교회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서울시는 파악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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