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성수점, 40번째 확진자 방문에 임시 휴점 결정

입력
2020.02.20 14:59
수정
2020.02.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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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점했던 이마트 전북 군산점. 연합뉴스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8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임시 휴점했던 이마트 전북 군산점. 연합뉴스

이마트 본사가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점이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국내 4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방문에 따른 조치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해당 확진자가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께 자가용을 이용해 이마트 성수점을 방문, 오후 1시 30분까지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성수점은 이날 2시 30분부터 고객 퇴점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성수점은 이날 2시 30분부터 고객들에게 퇴점 방송을 진행해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이후 매장 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업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마트는 “40번째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30여분 매장에 머문 것으로 파악된다”며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했던 것이 확인된 만큼, 기존 2차례 방역에 더해 금일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방역을 추가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마트는 군산점과 부천점, 마포공덕점도 확진자들이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시 휴점에 들어간 바 있다.

강은영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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