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6일 만에... 28번 환자 오늘 오후 퇴원

입력
2020.02.17 15:04
수정
2020.02.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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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음압격리병동 게시판에 환자와 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모와 편지들이 붙어 있다. 명지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음압격리병동 게시판에 환자와 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메모와 편지들이 붙어 있다. 명지병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28번째 환자가 17일 격리해제 돼 퇴원한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지 6일만이다.

고양 명지병원은 이날 “입원해 있던 28번 환자가 오늘 오후 퇴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된 28번 환자에 대한 격리조치를 이날 해제했다.

28번 환자(31세, 중국인)는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의 지인이다.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3번 환자와 강남 성형외과에 함께 갔던 인물로 접촉일 기준으로 무려 17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아 잠복기(최장 14일) 적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명지병원에는 12일 3번과 17번 환자(37세 남성, 한국인)가 완치돼 퇴원한 데 이어 28번 환자까지 퇴원하게 되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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