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우한 교민 2주 격리 해제…366명 1차 퇴소

입력
2020.02.15 10:30
수정
2020.02.15 10:39
[저작권 한국일보]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온 교민들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나서고 있다. 진천=김영훈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온 교민들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마치고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나서고 있다. 진천=김영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1·2차 전세기편으로 귀국해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 교민 등 우리 국민 700명 가운데 1차 퇴소 대상자 366명이 15일 격리 해제돼 집으로 돌아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격리 생활을 마친 이들은 정부가 마련한 버스를 타고 시설을 떠났다.

이들은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 입소자 527명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자 173명 중 지난달 31일 1차로 귀국한 교민 366명이다. 아산에 남게 되는 나머지 334명도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면 16일 격리가 해제된다.

[저작권 한국일보]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온 교민들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이들의 퇴소를 환영하고 있다. 진천=김영훈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에서 온 교민들이 2주간의 격리 생활을 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지역 주민들이 이들의 퇴소를 환영하고 있다. 진천=김영훈 기자

교민들은 서울, 대구·영남, 충북·대전·호남, 경기, 충남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해 권역별 거점에 내려 각자 거주지로 돌아간다.

정부는 이들의 수송을 위해 45인승 버스 37대를 동원했다. 지역주민의 우려를 고려해 자가용 이용은 허용하지 않으며 교민들이 내리는 구체적 장소도 비공개하기로 했다.

진천=김영훈 기자 hu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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