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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 증가하면서 3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밥캣과 두산인프라코어 실적이 개선되고 두산건설이 흑자전환한 결과다.

두산은 작년 매출액 18조5,357억원, 영업이익 1조2,619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2%와 7.3% 증가했다.

두산중공업은 매출액 15조6,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6.1%와 7.3%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액 8조1858억원, 영업이익 8404억원이다. 건설기계와 엔진 사업부문 위주로 매출은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였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두산밥캣 매출액은 38억6900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7.2% 늘었지만, 원재료비 증가로 영업이익(4억1700만 달러)은 1.9% 줄었다.

한편, 이날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두산중공업의 매출액 대비 미청구공사 비율이 51%(지난해 3분기 기준 1조7,860억원)에 달해 위험 수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날 실적을 공개한 두산중공업은 “미청구공사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2,990억으로, 비율도 5년내 최소인 32%에 불과하다”며 “전 세계적으로 업계에 들이닥친 불황에 시달리고 있지만, 한국형 가스터빈, 풍력발전 등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온 친환경에너지 사업으로 조만간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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