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유정,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볼빅과 후원 조인식

입력
2020.01.23 13:49
수정
2020.01.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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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 신제품 ‘솔리체’도 공개

손유정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의 볼빅 부스에서 조인식을 치른 뒤 한 소년 골프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볼빅 제공
손유정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의 볼빅 부스에서 조인식을 치른 뒤 한 소년 골프팬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볼빅 제공

볼빅이 골프 박람회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올해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된 손유정(19)을 비롯, 장타 전문 선수 팀 버크(34ㆍ미국), 제프 크리텐든(49ㆍ미국)과 후원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하이글로시(고광택) 3중 나노 코팅 골프공 ‘솔리체(Solice)’도 선보였다.

볼빅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후원 선수들과 조인식을 가졌다고 23일 전했다. 손유정은 11세 때 미국 주니어골프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US키즈골프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4년 오클라호마주 여자청소년골프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주 여자아마추어챔피언십에서 최연소(13세) 우승을 차지하며 ‘오클라호마의 미셸 위’로 크게 주목 받기도 했다. 2017년엔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 주관의 스윙잉 스커츠 인비테이셔널은 물론이고 2018년에는 박인비, 아리야 주타누간 등이 우승을 차지한 롤렉스 여자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초특급 대어’로 평가 받았다. 손유정은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 때부터 볼빅의 후원으로 안정적인 프로 생활을 하게 됐다”며 “꾸준한 성적으로 신인왕을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볼빅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솔리체는 골프공이 비행할 때 햇빛을 받게 되면 반짝거리게 되는데, 이 기술을 솔리체에 처음 적용시켰다는 게 볼빅 측 설명이다. 볼빅 관계자는 “일반적인 코팅 기술과 달리 두 번의 나노 펄 코팅에 이어 마지막에 다시 3번째 나노 톱 코팅인 클리어 코팅을 입힌다”며 “스노우 화이트와 로즈 핑크, 옐로우, 샤이닝 오렌지, 티파니 블루 등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5월 창립 40주년을 맞는 볼빅은 올해 골프 토털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컬러감과 성능으로 볼빅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비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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