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공식 발표 “올림픽 복싱 예선 우한 개최 취소”

입력
2020.01.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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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광을 하고 있다. 뉴스1
22일 오후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관광을 하고 있다. 뉴스1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결국 신종 폐렴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다음달 열릴 예정이던 도쿄올림픽 복싱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했다.

IOC 복싱 태스크포스(TF)팀은 23일(한국시간) 성명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져 내달 3~14일 중국 우한에서 개최 예정인 복싱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체 장소와 일정은 조정 중이다. 대한복싱협회도 “우한 대회 취소 소식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본래 이번 대회는 올림픽 진출권을 걸고 중국 우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국 역시 대회에 참여할 국가대표 13명을 선발해 대회를 치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회 개최지인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대회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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