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미래도시로 성장하는 기반 다지겠다”

입력
2020.01.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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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2020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흥시 발전방향을 말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임병택 시흥시장이 2020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흥시 발전방향을 말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시민이 보다 선명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16일 오전 시흥시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2020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이 한 말이다. 이날 간담회는 기존의 의례적인 간담회 형식을 깨고 스탠딩 토크로 진행됐다.

임 시장은 “우리 시는 인구 53만 대도시에 진입했고, 6개 국책사업으로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선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을 통해 수도권 교통 요충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협약 체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 파크 조성 등 미래 도시로서의 기반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5가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 포동 옛 염전부지와 V-city,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시흥스마트허브, 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4차 산업 선도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어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예비 지정된 배곧지구의 신성장산업 거점화 △올해 하절기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와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을 ‘해양레저 클러스터’로 조성해 서해안 대표 해양도시로 도약 △시흥도시공사를 통한 거모·하중지구, 개발 추진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으로 교육 혁신 도모 등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마지막으로 “열린 정책으로 언론과의 건강한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며 “올해도 흔들림 없는 언론의 눈으로 시흥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2020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흥시 발전방향을 말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임병택 시흥시장이 2020년 신년맞이 언론과의 간담회를 갖고 시흥시 발전방향을 말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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