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신안 섬 방문 편해진다 ‘교통편의 맞춤형’ 제공

입력
2020.0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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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전경.

전남 신안군은 설 연휴 기간 천사대교를 통한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편안하고 빠른 고향 방문 길을 준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천사대교 개통 1년이 지난 현재 접근성 향상으로 인해 여객수요는 감소했지만, 야간 여객선 운항과 여객선 이용 시간 단축 등으로 이번 설 연휴 기간 1일 1만5,000대에서 1만8,000대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23일부터 5일간을 설 연휴 특별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주요 선착장을 중심으로 귀성 차량 안내 등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근무반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객선 운영에서 비금ㆍ도초 방면은 암태 남강선착장에서, 하의ㆍ장산 방면은 안좌 복호선착장을 통해서 고향 방문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여객선 승선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선박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여객선사와 협의하고 있다.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버스 등 대중교통도 이용객 편의를 위해 공영버스 증차를 통해 암태~목포버스터미널 1일 20회, 암태~광주간 시외버스 1일 6회, 암태~서울간 고속버스 1일 2회 운행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고향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이 해마다 교통여건이 좋아지고 변화됐다는 것을 느끼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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