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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 지명 순간... 송강호가 주목 받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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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급사, 재치 있는 트윗으로 반응 전해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순간, 배우 송강호 반응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모았다.
13일(현지시간)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로 ‘기생충’이 지명된 직후 주연 배우 송강호 반응을 담은 영상을 재치 있는 트윗과 함께 소개했다.
네온은 이날 트위터로 “당신이 세계적인 슈퍼스타라는 증거: 당신이 출연한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을 때도, 당신은 커피를 쏟지 않는다”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기생충이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순간, 환호하는 송강호와 스태프들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다 같이 손을 치켜 들며 환호하는 와중에서도 흔들림 없는 송강호의 커피잔이 눈에 띈다. 해당 영상은 1만회 이상 리트윗, 5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기생충’은 다음달 9일 개최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 역사상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에 작품이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영화를 연출한 봉준호 감독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한 로이터 인터뷰에서 “하나하나 발표될 때마다 짜릿한 순간이었다”며 “처음 영화를 만들 때는 이런 순간까지 닥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해서 흥분되고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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