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전략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개최

입력
2020.01.14 12:44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20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4일 가로수길 EQ Future 전시관에서 2019년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2020년 계획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지난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분야 1위를 지키기 위해 펼쳐왔던 노력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간담회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네트워크 개발 & 디지털 하우스 부문 총괄 조명아 부사장,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마크 레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시장 판매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19년 전년 대비10.4% 성장한 총 7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E 클래스 패밀리가 39,788대로 판매를 주도하며 C 클래스, GLC, CLS 등이 다양한 포트폴리오 확보에 힘을 더했다. 또한 EQ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및 최초의 4-도어 고성능 스포츠카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등이 데뷔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 및 태양광 에너지 활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및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더욱 긴밀하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은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통해 스타트업과의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투자 및 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이 중 170개 이상의 스타트업과 함께 IT 및 인공지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280여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12월에 총 40개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곳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친환경 전기 자동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을 밝혔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자동차 출고 준비 센터(Vehicle Preparation Center)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Q, AMG 그리고 마이바흐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라인업

2020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고성능 라인업 메르세데스-AMG, 궁극의 럭셔리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Q 브랜드에서는 6종의 EQ 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전기구동화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를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메르세데스-AMG GT 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과 함께 더 뉴 메르세데스-AMG는 GT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아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The new Mercedes-Maybach Pullman) 및 SUV 세그먼트에서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The new Mercedes-Maybach GL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한층 더 높은 특별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서비스 강화로 고객만족 극대화

2020년에는 복잡한 도시 환경 및 디지털화된 일상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유연한 형태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가칭)’를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부터 각종 서비스 예약, 맞춤형 혜택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오는 4월 초 부산에서 ‘기브앤 레이스’를 새롭게 진행해 행사 개최 지역을 확장하고, 기브앤 컬처를 ‘메르세데스-벤츠 GIVE’ 활동에 추가해 문화 및 예술 활동과 기부를 결합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GIVE’ 활동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안전실험 차량 ESF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강조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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