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원투씨엠, 비자와 해외서 핀테크 사업

입력
2020.01.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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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술(핀테크) 분야의 신생(스타트업) 기업인 원투씨엠은 9일 비자카드의 해외 법인 비자 글로벌과 해외에서 핀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 업체는 중국에서 비자카드를 발급받은 사람들이 일본에 갔을 때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중국에서 발급받은 비자카드로 일본에서 다양한 선불 쿠폰과 티켓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이 업체는 쿠폰 서비스에 자체 개발한 스마트 스탬프(사진)를 적용할 예정이다. 스마트 스탬프는 종이 쿠폰에 도장을 찍는 듯한 효과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업체는 도쿄 올림픽 때 중국인들의 일본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신성원 원투씨엠 해외사업 총괄 부사장은 “이번 비자 글로벌과 제휴를 통해 중국 및 일본에서 혁신적 핀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동남아, 미주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립한 지 6년 된 원투씨엠은 7개국에 자회사나 합작 법인을 두고 핀테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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