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 뤼이드, 교육용 AI 자료 개방

입력
2020.01.0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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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분야의 신생(스타트업) 기업인 뤼이드는 2일 교육분야의 AI 학습 데이터베이스 ‘에드넷’을 구축하고 수년간 축적해 온 1억건 이상의 문제풀이 및 학습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에드넷은 불특정 다수의 이용자들이 학습한 방법을 집대성한 데이터베이스로, 각각의 정오답과 문제 풀이에 사용한 시간, 강의 구매 시점 등을 모아 놓았다.

이 업체는 2017년부터 자체 제공한 AI 학습 솔루션인 산타토익을 이용해 약 78만명의 학습 행동 자료 1억3,000만건을 축적해 놓았다. 따라서 에드넷에 보관된 다량의 학습 자료를 내려 받아 정답과 오답 예측, 관련 AI 모델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업체는 정오답 예측 모델 알고리즘도 공개했다.

뤼이드는 지속적으로 추가 데이터를 공개하고 다양한 교육 분야의 AI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경연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교육분야에서 AI 연구는 진공 상태”라며 “에드넷이 교육 시장의 AI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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