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애비 인생 상담] 일단 꽃이 보내지면 그 꽃은 받은 사람의 것입니다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After my wife's funeral, many of our friends returned to the mortuary to collect the flowers they had sent. Some of them were very rude, insisting that because they had sent them, the flowers belonged to them.

애비 선생님께: 제 아내의 장례식 후에 많은 친구들은 그들이 보낸 꽃들을 수거하기 위해 장례식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들 중 일부는 자신이 꽃을 보냈으니 그 꽃은 자기 것이라며 매우 무례하게 굴었습니다.

This has upset our daughter, who was in charge of sending thank-you notes. Now she doesn't know who sent what because we were too distracted to look at the cards on the flowers. Is this something new, or are those people just rude?

WIDOWER IN LIVINGSTON, MONT.

이는 감사 편지를 보내는 역할을 맡은 제 딸을 화나게 했습니다. 이제 그 애는 누가 무엇을 보냈는지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장례식 당시에 꽃들과 함께 온 카드를 보기에는 너무 정신이 산만한 상태였으니까요. 이것이 새로운 현상인 건가요, 아니면 그 사람들이 그저 무례한 것인가요?

몬트리올 리빙스톤의 홀아비

DEAR WIDOWER: When flowers have been sent ─ whether for a birthday or for an occasion like a funeral ─ they are no longer the property of the sender. They belong to whomever they were sent to. What your "many friends" did was insensitive and rude.

홀아비 분께: 생일파티든 장례식 같은 경우든 일단 꽃이 보내지면 그 꽃은 더 이상 보낸 사람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그 꽃은 그것을 받은 사람의 것입니다. 독자분의 많은 친구분들께서 하신 행동은 무분별하고 무례했습니다.

As to what your daughter should say in her thank-you notes, I suggest a short message to those who signed the memorial book at the funeral service: "Our family thanks you for attending Mother's funeral, and for your compassion during this sad time. Your thoughtfulness is deeply appreciated."

독자분의 따님이 감사 편지에 무엇을 쓰셔야 할 지와 관련해서, 저는 장례식에 오셔서 기념 책에 서명하신 분들께 짧은 메시지를 보내드리는 건 어떨까 합니다. “저희 가족은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해 주신 당신께 감사드리며 이 슬픈 시기에 당신이 보여주신 애도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려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요.

[주요 어휘]

mortuary 장례식장 (= a funeral home or morgue)

memorial book 기념 책 (= a book that is at the funeral service for all attendees to sign as a record for the family)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경영기획실 기획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