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600마력의 '핫 왜건' RS6 아반트 공개

입력
2019.12.29 11:00
수정
2019.12.29 14:12
아우디가 600마력의 왜건, RS6 아반트를 공개했다.
아우디가 600마력의 왜건, RS6 아반트를 공개했다.

아우디의 신형 A6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고성능 모델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다.

A6의 파생 모델로 넉넉한 적재 공간을 보유한 '왜건' A6 아반트의 고성능 모델인 'RS6 아반트'는 600마력(PS)이라는 강력한 성능과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디자인, 그리고 인테리어 요소를 자랑한다.

아우디는 RS6 아반트를 비롯해 다섯 개의 RS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데뷔시킬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고성능 시장에서의 아우디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는 것은 물론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자 한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RS6 아반트는 무척이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RS 특유의 대담하고 공격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바디킷이 더해지며 프론트 엔드는 마치 R8을 떠올리게 한다.

측면 역시 마찬가지다. 사이드 스커트 및 거대한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RS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이와 함께 네 바퀴의 안쪽에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거대한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해 고성능 모델의 존재감을 더한다.

후면 디자인은 일반적인 왜건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마치 거대한 리어 디퓨저처럼 연출된 후면 바디킷과 거대한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을 통해 강력한 주행 성능을 단번에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여느 A6 및 A6 아반트와 동일한 구성을 갖췄지만 역동성을 강조하는 스티어링 휠과 붉은색 앰비언트 라이트를 더했고, 대시보드 조수석 부분에는 붉은색으로 칠해진 콰트로 레터링을 더했다.

이외에도 스포티한 감성을 연출하는 시트와 함께 고성능 차량에 걸맞은 스포츠 페달 킷과 RS만을 위해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그래픽 테마 및 계기판 테마를 더해 드라이빙의 집중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RS6 아반트의 적재 공간은 565L에 이르며 40:20:40 비율로 폴딩이 되는 2열 시트를 모두 접을 때에는 최대 1,600L에 이르는 넉넉한 공간을 누릴 수 있어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끝으로 가장 중요한 성능 역시 돋보인다. V8 4.0L TFSI 엔진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8단 자동 변속기 및 콰트로 시스템을 조합해 600마력(PS)과 81.6kg.m라는 걸출한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토크는 2,100RPM부터 4,500RPM까지 넓은 토크 밴드를 확보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RS6 아반트는 정지 상태에서 단 3.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다이내믹,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의 선택에 따라 250km/h였던 최고 속도를 각각 280km/h와 305km/h로 확장할 수 있다.

아우디 RS6 아반트는 2020년 상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시장에도 판매를 할 예정이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