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공예 장터 아이디어스, 누적 거래액 2,000억 넘어

입력
2019.12.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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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스타트업) 기업 백패커는 13일 수공예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장터 아이디어스의 올해 누적 거래액이 1,100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첫 사업을 시작한 이래 총 누적 거래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백패커에 따르면 아이디어스는 누적 내려받기 횟수 750만건, 구매 후기 135만건, 월 이용자 270만명, 월 거래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수공예품을 만드는 작가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인 아이디어스는 현재 1만4,000여명의 작가들이 20만개의 제품을 올려 놓았다. 판매 제품은 수공예 장식품, 실내장식용품, 화장품, 향수 등 30여개 분야에 걸쳐 다양하다. 농수축산물을 키우는 생산자들도 작가로 등록해 농산물과 어류 등을 판매할 수 있다. 따라서 백패커는 산지에서 직접 배송하는 농수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덕분에 아이디어스는 지난 11일 구글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일상 생활 부문 최우수 앱으로 선정됐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미국의 엣시, 일본 민네 등에 견줄 만한 세계적인 온라인 장터로 키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수공예 작가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일조하는 협력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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