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예산 사상 첫 50조원 돌파… 첨단 무기ㆍ장병 복지

입력
2019.12.11 08:59

첨단 전력 도입에 쓰이는 방위력개선비 비중 높아

장병 월급은 병장 기준 54만원으로 책정

지난 10월 27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보인 국군의 최신무기들. 연합뉴스
지난 10월 27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71주년 국군의 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보인 국군의 최신무기들. 연합뉴스

국방예산인 사상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첨단 무기를 도입하는데 사용되는 방위력개선비 비중이 크게 늘었다. 장병 복지를 개선하기 위한 전력운영비도 증가했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국방예산은 올해 대비 약 7% 늘어났다. 50조1,527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특히 첨단 전력 구축을 위한 방위력개선비가 대폭 늘어났다. 올해보다 8.6% 늘어나 약 16조6,804원에 이른다. 전체 국방예산에서 비중은 약 33%다.

장병 복지 개선에 쓰이는 전력운영비도 6.8% 늘어난 33조 4,729억원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장병 월급은 병장 기준 올해 월 40만6,000원선에서 54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전방부대 11개에 우선 지급됐던 동계 패딩 점퍼도 내년부터는 전체 입대자 등 22만명에게 보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이에 관한 복지예산도 편성했다.

한국일보 이슈365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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