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뒷담화] 추미애 첫 출근, 반대 인원 난입에도 여유만만

입력
2019.12.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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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한 9일 오전 추 장관을 향해 목청을 높이던 반대 인원(사진 오른쪽)이 제지 당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한 9일 오전 추 장관을 향해 목청을 높이던 반대 인원(사진 오른쪽)이 제지 당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자로 지목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다. 취재진이 기다리던 건물 로비에 추 후보자의 임명에 반대하는 인원이 난입해 짧은 소란도 있었지만, 추 후보자는 내내 여유로운 표정을 유지했다.

추 후보자는 본래 예고했던 출근 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맞춰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건물에 도착했다. 남색 바지 정장에 ‘사랑의 열매’ 배지를 달고 온 추 후보자는 건물 밖에 대기하던 인원들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입장했다. 추 후보자가 포토라인에 서자 취재진 틈에 섞여 있던 반대 인원이 후보자와 현 정권을 비판하며 목청을 높였다. 이 때문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추 후보자의 목소리가 안 들려 질의가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첫 출근길부터 다소 난감한 상황을 겪은 추 후보자였지만 다선 의원답게 크게 동요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울산 고래고기사건에 대해 취재진이 입장을 묻자 추 후보자는 “현재 조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처음 출근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서 질의응답을 마치고 승강기로 향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에서 질의응답을 마치고 승강기로 향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 승강기에 오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한호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사무실 승강기에 오르며 미소를 짓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한호 기자 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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