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김건모 성폭행 의혹”... 김건모 측은 부인

입력
2019.12.07 09:12
수정
2019.12.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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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석 변호사, 유튜브 채널서 주장… 김건모 측 “법적 대응”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연합뉴스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 연합뉴스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6일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하지만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맞서 당분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한 여성 A씨가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2회 만났다”며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했다는 주장이었다. 강 변호사는 “A씨가 9일 김건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건모 측은 가로세로연구소의 유튜브 공개 후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가로세로연구소 측에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 데뷔한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잘못된 만남’, ‘핑계’ 등의 히트곡을 내 ‘국민가수’로 불렸다. 김건모는 내년 5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장지연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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