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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커피나 마시면서 돌아다니고 싶다. ‘맘충’ 팔자가 상팔자야. 이래서 한국 여자랑은 결혼 안 하려고.” (책 ‘82년생 김지영’ 중)

책 ‘82년생 김지영’은 17개국 수출 및 동명의 영화까지 제작되며 국적을 불문하고 큰 인기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세대와 국적을 넘어 책 속 내용에 공감했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소설 속 김지영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말’들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끈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김지영은 1,500원짜리 커피를 마시며 우연히 ‘맘충’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 “설마 그렇게 까지 얘기하겠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적지 않겠지만, 이런 말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는 건 2019년 현실에서 적잖이 벌어지는 일이라는 얘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82년생인 김지영이 들었던 말들을 90년대생들이 듣는다면 어떻게 느낄까. 밀레니얼 세대인 인턴 기자들에게 김지영이 들은 ‘말’(소설 속 대사)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다.

[저작권 한국일보]

노희진 인턴PD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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