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소미아 종료문제는 일본이 그 원인 제공"

입력
2019.11.19 21:49
수정
2019.11.1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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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저녁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일본이 그 원인을 제공한 것”이라는 정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출연, ‘지소미아가 종료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며 “한국은 일본 안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일본이 안보상 이유로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며 실시한 수출규제 조치가 지소미아 종료의 원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소미아가 종료된다 하더라도 일본과 안보상 협력은 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이 지소미아 종료를 원치 않는다면 수출통제 조치와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한국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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